[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전 동업자이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항소를 취하했다.
유인석은 2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항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성매매 알선,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인석에 대해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인석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도 충분하다. 주주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해도 사전배당금을 받는 것은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 다만 피해 회사에 배당금을 반환하고 합의했다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유인석은 1심 선고 후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결국 항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여 2일 취하 결정을 내리며 1심 판결은 확정됐다.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강남주점 몽키뮤지엄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자금을 빼돌려 버닝썬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업무상 횡령),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총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처벌법 위반), 2017년 10월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모 총경의 골프 비용 120여만을 내준 혐의도 받는다.
유인석이 1심 판결을 받아들이면서 승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군사재판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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