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가 제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달 1일부터 제주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캠프 일정을 소화해 온 SSG는 훈련 및 자체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했다. 5일 마지막 청백전을 마친 뒤엔 SK 와이번스와의 송별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투수 김택형과 외야수 한유섬은 각각 투-타 MVP에 선정됐다.
SSG 김원형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선수들의 얼굴 표정과 훈련 분위기 등을 통해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어린선수들이 선배들과의 경쟁, 대화 루틴 등을 통해 기량이 발전했다. 무엇보다 1군에 살아남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는 점도 이번 캠프의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공적인 캠프를 위해 그라운드 관리와 선수단 영양 식단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구단 프런트, 선수단의 활력 충전을 위해 캠프 기간 내내 다양한 스타벅스 음료를 제공해준 신세계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택형은"이번 캠프에서 일정한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투구 내용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올시즌 불펜에서 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유섬은 "2013년 2차 캠프이후 8년만에 캠프MVP로 선정된 것 같다. 주로 어린선수들이 MVP로 뽑히곤 하는데 나이 많은 내가 MVP가 되니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며 "출발이 좋은 만큼 즐거운 일이 많은 한 시즌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SSG 선수단은 9일부터 17일까지 남부지방을 돌며 롯데, KT, 삼성과 각각 두 차례씩 연습경기를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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