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드디어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최고 150km이 넘는 빠른 공으로 두산 타선 공략에 성공했다.
파슨스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파슨스의 첫 실전 등판이었다. 경기전 이동욱 감독은 "파슨스가 2이닝, 투구수 40개 이내로 던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을 순서대로 소화한 파슨스는 두산을 상대로 본격적인 실전 무대에 나섰다.
베일을 벗은 파슨스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아직 100%가 아닌 것을 감안해도 공의 힘이 느껴지는 피칭이었다. 투심의 위력이 있었고, 1회 허경민을 3루 땅볼로 처리한 후 정수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허를 찌르는 역투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면서 1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2회도 깔끔했다. 김민혁을 2루 땅볼로 처리하고, 강승호까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박계범과의 승부에서 공이 조금씩 빠지면서 볼넷을 내줬으나 김인태를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 없이 2이닝을 무피안타로 막아냈다.
이날 파슨스는 총 3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와 투심,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 투심은 150km까지 나오면서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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