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키움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8대0으로 이겼다. 5일 키움을 상대로 13안타를 치면서 6대0 승리를 거뒀던 한화는 이날도 12안타를 몰아치면서 달궈진 방망이 힘을 과시했다. 선발 등판한 문동욱이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초반부터 타선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승리를 안았다. 강경학은 5-0으로 앞서던 4회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박동원(포수)-이병규(지명 타자)-전병우(3루수)-박준태(우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한화는 강경학(2루수)-박정현(유격수)-정민규(1루수)-정진호(좌익수)-김민하(지명 타자)-이도윤(3루수)-장운호(우익수)-이해창(포수)-김지수(중견수) 등 주전 경쟁 중인 백업 자원들이 선봉에 섰다.
키움은 1회초 1사후 김혜성 이정후의 연속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서건창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이어진 공격에서 정민규의 볼넷, 정진호의 사구로 잡은 2사 1, 2루 찬스에서 키움 선발 조쉬 스미스를 상대로 김민하가 우측 펜스 직격 2루타를 만들면서 주자들이 모두 홈인, 2-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3회말 추가점을 얻었다. 키움 조영건을 상대로 1사후 박정현이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만든데 이어 정진호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김민하의 중전 안타와 이도윤의 볼넷 출루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선 장운호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5-0으로 달아났다. 5회말 무사 2루에선 강경학이 조영건과의 3B1S 승부에서 가운데로 몰린 공을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만들며 7-0을 만들었다.
키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5회 이후 임지열 박주홍 이명기 신준우 김웅빈 이정협 김휘집 등 백업 선수들을 고루 출전시켰다. 6회말엔 '특급 신인' 장재영이 마운드에 올라 최고 구속 155㎞를 찍어 주목을 받았다. 한화는 6회말 장재영을 상대로 박정현이 볼넷 출루하며 잡은 2사 1루에서 정민규가 좌측 펜스까지 구르는 1타점 2루타를 만들면서 8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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