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일정 변경에 불만을 표했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 2차전 경기 일정 순서가 바뀌었다고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16강전 1차전은 오는 12일 오전 5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차전은 19일 오전 2시 55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덧붙였다.
이 결정으로 인해 아스널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당초 아스널과 토트넘은 각각 약 6,400km 떨어진 그리스와 약 3,200km 떨어진 크로아티아에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마치고 오는 15일 아스널의 홈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맞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 도시의 두 팀이 같은 날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는 UEFA의 규정에 따라 토트넘은 1차전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가 아닌 홈에서 치르게 됐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토트넘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번리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UEFA의 경기 일정 조정에 관한 질문을 받은 아르테타 감독은 "우린 목소리를 높일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두 팀이 적어도 동등한 조건에서 경기하길 원한다"면서도 "하지만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앞두고 그들이 유리하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오히려 우리의 이점으로 이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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