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로고, 유니폼, 마스코트. SSG 랜더스의 '인천상륙작전'은 어떤 모습일까.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와이번스와의 21년 동행을 마친 신세계 야구단은 5일 새 팀명으로 'SSG 랜더스'를 확정 발표했다.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왔던 예측이 적중했다. '인천과 연관이 있다'는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SNS를 통해 밝혔던 힌트를 중심으로 많은 예상 이름들이 거론됐었지만, 그중 인천공항을 상징하는 '랜더스'가 실제 이름으로 결정됐다.
현재까지 최종 확정된 것은 팀명 뿐이다. 신세계 그룹과 SSG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나머지 요소들도 확정해야 한다. 바로 올 시즌부터 선수들이 새롭게 입고 뛸 유니폼 디자인과 구단을 상징하게 될 캐릭터 마스코트 그리고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엠블럼, CI디자인이다. 한가지 예측할 수 있는 사실은 와이번스의 상징 색깔 중 하나였던 빨간색이 SSG에서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SNS에서 언급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물론 빨간색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SSG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아야하고, 새로 출발하는 구단의 환경 등을 감안했을때 기존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컨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는 아직 외부에 공개된 내용이 없다. 다만 랜더스라는 팀명과 함께 구단의 새 마스코트가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개 카네코르소가 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함께 돌았었다. 지금까지 개 혹은 강아지가 구단의 마스코트였던 사례는 없었다. 현재 KBO리그 구단들은 대부분 상징 캐릭터, 동물을 가지고 마스코트를 사용해왔다. KIA 타이거즈는 호랑이, 삼성 라이온즈는 사자, 키움 히어로즈는 영웅, 두산 베어스는 곰 등 이름이 마스코트로 직결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랜더스가 실제 팀명으로 확정된만큼 그동안 한번도 차용되지 않았으면서도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맹견 카네코르소가 실제 마스코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지배적이다.
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구단의 CI나 유니폼, 마스코트는 팬들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해야 하는 요소다. 실제 아이템 구매로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구단 역시 팬들의 반응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고, 팬들 또한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하는 만큼 신선하면서도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디자인이 발표될 것으로 더 큰 기대를 건다. 또 신세계 그룹이 야구단에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한만큼 여러 이목이 쏠리는 게 사실이다.
SSG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유니폼과 CI, 마스코트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작업은 야구단이 아닌 신세계 그룹 본사에서 주도해 진행하고 있다. 야구단 내부에서도 공개 직전까지는 파악이 쉽지 않다. 다만 시범경기 시작과 정규 시즌 개막이 임박했기 때문에 발표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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