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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달인' 한화 수베로 감독이 또 다른 수비 훈련법을 선보였다.
수베로 감독은 8일 대전 홈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2루수 정은원, 강경학, 이도윤을 상대로 자신만의 수비 노하우를 전수했다.
내야수가 반듯이 엎드린 자세에서 빠른 속도로 송구 자세를 취하는 훈련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직접 그라운드에 반듯하게 엎드리는 시범을 보였다.
다이빙 캐치 등으로 불안정한 포구 자세가 됐을 경우 송구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려면 엎드린 자세부터 바로 해야 한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시연했다.
땅볼 수비 훈련 중에 그라운드를 향해 엎드려 누운 감독을 본 선수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 해 했으나. 수베로 감독의 몸을 아끼지 않는 시범을 보며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선수들은 각각 1루와 3루 방향으로 다이빙 캐치를 했을 때를 가정해 정확하고 빠른 1루 송구 자세를 익혔다.
'될 때까지 해보라'는 수베로 감독의 꼼꼼한 지도에 따라 선수들은 수없이 그라운드에 얼굴을 파묻었다. 모든 수를 대비한 수베로 감독의 꼼꼼한 수비 철학에 선수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4년간 내야 수비 및 주루를 담당했던 수베로 감독은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실전에서 적용하며 키움에 연승을 거두는 등 한화 야구에 새로운 색깔을 입히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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