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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선발 진입을 꿈꾸는 안우진의 도전이 순조롭다. 무사 2루의 실점 위기를 안정적으로 넘기며 3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자체 청백전. 홈 유니폼을 입은 안우진이 화이트 팀 선발로 등판했다.
안우진은 3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원정 유니폼을 입은 버건디 팀 선두타자 이용규와의 승부도 짜릿했다. '용규놀이'를 시작한 이용규가 직구, 체인지업, 커브를 다 커트해내며 8구까지 간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음 타자 김휘집은 투수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혜성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루를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전병두가 3구를 받아쳐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다. 무사 2루의 실점 위기. 다음 타자 박주홍을 5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지영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전병두가 3루까지 진루했지만 송우현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회를 막았다.
3회 첫 타자 임지열과 김시앙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안우진은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휘집을 투수앞 땅볼로 잡아 3이닝 무실점 피칭을 마무리했다.
안우진의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53km, 평균 구속도 149km가 나왔다. 커브 최고 구속은 132km, 슬라이더는 140km가 나왔다.
안우진은 2019년 풀타임 선발투수에 도전했지만 어깨부상으로 중도에 하차했다. 부상 회복 후 구원투수로 보직을 바꿔 작년 시즌까지 키움 불펜의 핵심 역할을 했다.
안우진의 올 시즌 목표는 선발투수다. 아프지 않고 많이 던질 수 있어야 가능하다. 연습경기에서 서서히 이닝수를 늘려가고 있는 안우진의 도전을 주목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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