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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든든한 불펜 투수 박진형 '더 높은 곳을 향해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1994년생 올해로 28살 우완 투수 박진형은 강릉고 졸업 후 2라운드 13순위, 계약금 1억 2천만 원을 받으며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프로 입단 후 2군에서 몸을 만들며 기회를 노리고 있던 박진형은 2년 차부터 1군 마운드에 오르며 경험을 쌓았다.
2016시즌 39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하며, 필승조에 이름을 올린 박진형은 특유의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로 팀의 뒷문을 지켰다.
특히 지난해 1승 4패 17홀드를 올리며 구승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많은 홀드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최다 홀드를 기록한 박진형은 더 많은 홀드를 할 수 있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었다. 시즌 도중 팔꿈치 미세 통증과 발목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는 등 시즌 막판 구위가 떨어져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2021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박진형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몸 관리를 조금 더 철저하게 해야 했는데, 몸이 아파서 구위가 떨어졌고 돌아온 뒤 결과도 따라주지 않아 아쉬웠다. 체력이 떨어졌다기보다 몸 관리에 소홀했다"고 말하며 지난 시즌 아쉬움을 삼켰다.
불펜 피칭을 소화한 박진형의 표정은 비장했다. 이용훈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투구를 이어가던 박진형은 직구와 포크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자신의 구위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불펜 포수 대신 피칭 초반 박진형의 투구를 받았던 한 살 동생 박세웅은 "나이스 볼"을 연신 외치며 자신의 승리를 지켜줄 박진형의 기를 살려주었다.
올 시즌 박진형의 목표는 65경기 등판, 26홀드로 잡았다. 18시즌 오현택이 기록한 롯데 구단 최다기록인 25홀드를 넘어서겠다는 의미다.
롯데 자이언츠 최다 홀드 기록을 과연 박진형이 새로 기록할지 그의 2021시즌을 기대해본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롯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던 우완 투수 박진형'
'롯데 자이언츠 클래식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는 그 순간을 꿈꾸며 오늘도 힘차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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