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7일(현지시각)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출연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카디비 다베이비 도자캣 두아리파 포스트말론 테일러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참여하게 됐다. 2019년에는 시상자로, 지난해에는 래퍼 릴 나스 엑스와의 합동공연자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올해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된데 이어 퍼포머로도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선정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날 방탄소년단이 케이티페리, 아델, 리아나, 마일리 사이러스,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에드 시런,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로 꼽혔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K팝은 미국 팝 음악 주류에 들지 못한 주변부 장르였다. 그러나 '세계를 호령하는 보이밴드'로 더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은 지난 5년 간 성공적인 월드 투어, 세 장의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 정복, 전 세계적 팬덤 아미(ARMY)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K-팝을 미국에 확실히 정착시켰으며, 2020년 최고의 팝스타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핫100' 1위에 등극한 '다이너마이트'에 대해서는 "미국 라디오 방송에 나오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핫 100' 정상을 기록하는 등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방탄소년단에 '최고의 순간'을 안겼다"라고 소개한 뒤 "이들은 2020년의 마무리로 작년 11월에 '비' 앨범을 발매하면서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을 공개했는데, 이 앨범과 싱글은 동시에 '빌보드 200'과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인상적인 것은 '라이프 고스 온'이 '핫 100'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로 된 1위 곡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로 선정된 최초의 아시아 아티스트"라고 소개하고 "방탄소년단이 2020년에 달성한 성과와 각종 차트 1위 성적으로 인해 이제 미국의 청중들은 그들이 엄청난 슈퍼스타이며,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K-팝의 위상이 훨씬 높아졌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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