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이 엄격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사례에 대처했다.
클리블랜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지난 7일(한국시각) "호세 라미레즈와 프랜밀 레예스를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이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6일 경기를 마친 뒤 지역 실내 식당에서 외식한 사실을 구단 전문의에게 알렸다. 레예스는 미용실에 들려 머리를 손질하기도 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우리는 그들을 집으로 보냈다. 그들이 한 일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자진 신고했다"라며 "그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예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파티에 참석했고, 강제 격리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레예스는 "내가 한 일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이해했다.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결국 또다시 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클리블랜드 구단으로서도 큰 손해다. 레예스는 2018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뷘한 뒤 2019년 37홈런을 날리는 등 주전 거포 자원이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도 9홈런을 날리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라미레즈는 2013년부터 꾸준히 클리블랜드에서 뛰며 2017, 2018, 2020년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2016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고, 지난해에도 17홈런을 날리면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랑코나 감독은 "모두가 마스트를 벗기를 원하고 있고, 식당에 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우리의 규칙이고 그것을 따를수록 우리는 더 완전한 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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