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또다시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민아는 7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털어놨다.
먼저 학창시절의 아픈 기억을 꺼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집안 생활이 어려워져서 중학생이 되자마자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학교에 다니는 날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이 더 많았다. 결석을 하다 보니 안 좋은 소문이 많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집단 폭행도 당해봤다. 지금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에게 성폭행도 당했다. 성폭행 당한 뒤 잘 걷지 못해 기다시피 집에 갔다. 화가 났지만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일날 것 같아 신고도 못하고 온몸에 든 피멍을 옷으로 가렸다. 그 상태에서 또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결국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쳤고 연습생 생활에 몰두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견뎠을까 싶다. 신고해봤자 혼자 또 싸워야 할 것 같았다. 법이 제대로 된 것도 아니지 않느냐. 그 이후 웬만한 일에는 잘 안 무너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권민아가 무너지게 된 계기가 있었다. AOA 리더였던 지민과의 갈등이다. 권민아는 지난해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 여파로 지민은 공식 사과문을 게재,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권민아는 "사과를 바랐지만 가해자는 인정을 하지 않고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 용서도 안되고 용서할 생각도 없지만 복수할 마음도 없다. 나를 또 건드린다면 가만히 있을 생각은 없다. 더이상 악몽을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꼬 토로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제를 전환했다. 권민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를 털어놓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하고 나섰다. 그는 "잘 쉬지 못하고 바삐 움직이는 스타일인데 아르바이트도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을 너무 올려놨다. 우리나라는 잘 돌아가고 있는 건가. 백신도 맞아야 하는데 불안해서 못 맞고 있다. 엄마한테도 백신 맞지 말라고 했다. 대통령님이 맞으면 맞겠다"고 언급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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