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홀란드, 맨시티 보다는 맨유에 어울려."
독일의 레전드 디디 하만의 생각이었다. '괴물' 엘링 홀란드는 전 유럽이 노리는 스트라이커다. 폭발적인 스피드, 높이, 파워, 기술, 여기에 천부적인 결정력을 지닌 홀란드는 킬리앙 음바페와 함께 차세대 '메날두'로 꼽히고 있다. 당연히 모든 빅클럽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한 맨체스터 형제들이 홀란드에 구애를 하고 있다. 맨유는 앤써니 마시알, 에딘손 카바니 이상의 선수가 필요하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의 대체자를 원한다.
이런 상황에서 하만은 8일(한국시각) 스타디움 애스트로와의 인터뷰에서 "할란드는 맨시티 스타일이 아니다. 나는 그가 맨시티에 갈거라 보지 않고, 맨시티가 그에게 흥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부터 센터포워드를 선호하지 않았다. 맨시티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주변에서 볼을 돌리는 것인데, 홀란드가 이런 스타일에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맨유에 대해서는 달랐다. 하만은 "맨유는 빠른 선수들을 보유했고, 카운터 어택을 즐겨한다. 이런 점을 보면 홀란드는 맨시티보다는 맨유에 훨씬 적합하다"고 했다.
하만은 마지막으로 "맨유가 그를 영입할 수 있을까? 여름 상황을 지켜봐야 할텐데, 만약 도르트문트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재정적 어려움으로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 두 최고 스타를 모두 내놓을 수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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