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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화가 달라졌어요. 프로야구 한화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화는 눈물로 얼룩 졌던 지난해의 리그 최하위, 18연패, 사령탑 교체 등 암울한 기억을 지워 내려 안간힘 쓰고 있다.
한화는 창단 이래 최초로 메이져리그 출신의 수베로 감독을 영입해 DNA개조에 나섰다. 여기에 케네디 수석코치, 로사도 투수코치, 워싱턴 타격 코치가 가세해 팀에 새로운 컬러를 입히고 있다.
투수 킹험과 카펜터 타자 힐리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또한 전면 교체했다. SK에서 잠시 뛰다 방출된 킹험은 이름까지 바꾸며 재기를 벼르고 있다.
언제나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떠나지 않는 훈련장 모습도 달라졌다. 그 중심에는 타자 힐리가 있다. 8일 한화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훈련에서도 힐리는 우렁찬 함성으로 훈련 분위기를 이끌고, 선수들의 훈련 자세를 다독이는 에너지 넘치는 리액션을 펼쳤다. 힐리의 활기 넘치는 리액션에 선수들의 몸놀림은 더 가볍고 빨라졌다.
힐리는 훈련의 막바지에 그라운드를 달리며 '시리즈 우승급'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한화는 키움과의 연습경기에서 2연승 하며 분위기 좋은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흔했던 에너지 넘치는 세리머니를 시즌 중에도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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