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가 안드레 드루먼드를 영입할 수 있을까.
LA 레이커스가 움직이고 있다. 드루먼드가 레이커스에 합류하면, NBA 판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ESPN,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일제히 'LA 레이커스가 안드레 드루먼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막강 전력을 구축했던 LA 레이커스. 디펜딩 챔피언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하지만, 흔들린다.
일단,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르브론 제임스는 고군분투하지만, 부담감이 너무 많다. 그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다.
LA 레이커스는 비 시즌 성공적인 영입을 했다. 라존 론도, 드와이트 하워드 등 지난 시즌 백업진의 핵심 선수들을 내보냈지만, 리그 최고의 식스맨 데니스 슈뢰더, 몬트레즐 헤럴까지 영입했다.
여기에 베테랑 센터 마크 가솔까지 가세하면서 LA 레이커스의 전력은 너무나 탄탄해 보였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고, 슈뢰더는 코로나 변수에 걸리면서 LA 레이커스는 활력을 잃었다. 또, 헤럴의 기복, 마크 가솔의 느린 발이 약점으로 지적되면서 압도적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LA 레이커스는 센터진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 휴스턴 로케츠에서 방출된 드마커스 커즌즈가 물망에 올랐지만, LA 레이커스는 관심없다고 일축했다.
드루먼드는 시즌 초반 클리블랜드 캐벌러이스의 주전 센터이자 동부 최고의 센터 중 하나였다. 외곽슛 능력은 전무하지만, 강력한 백보드 장악과 블록슛 능력. 그리고 골밑 지배력이 돋보이는 빅맨이다.
단, 클리블랜드는 재럿 앨런을 데려오면서 드루먼드를 전력에서 제외한 상황이다.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지만, 한 달째 감감 무소식이다. 토론토 랩터스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드루먼드의 고액 연봉(2800만달러)가 걸렸다.
드루먼드가 LA 레이커스 합류하면, 서부의 판도는 정말 확 바뀐다. 강했던 LA 레이커스가 더 세진다. 마크 가솔의 부진으로 취약했던 센터진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드루먼드는 외곽슛이 없기 때문에 골밑 스페이싱이 제대로 되지 않지만, 이 부분은 르브론 제임스가 조절하면 된다.
올 시즌 서부에서는 유타 재즈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여기에 라이벌리를 구축하는 LA 클리퍼스, 피닉스 선즈,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덴버 너게츠, 댈러스 매버릭스 등이 호시탐탐 대권을 노리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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