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은 두 번째 실전 투구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헌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55개.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3안타 1볼넷 1자책점을 기록했던 이승헌은 이날도 두 개의 장타를 내주며 실점했으나, 이후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면서 두 번째 등판을 마무리 했다.
1회초를 삼자 범퇴 처리한 이승헌은 2회 2사후 고명준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정 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득점권까지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이현석을 유격수 직선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승헌은 3회 선두 타자 김성민에게 좌선상 2루타를 내준 뒤, 최지훈이 친 우중간 펜스 직격 타구가 3루타까지 연결되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승헌은 이후 오태곤을 투수 앞 땅볼 처리한데 이어, 고종욱을 삼진, 정의윤을 포수 뜬공으로 막았다.
허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이승헌의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지난 등판 때보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조금씩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듯 하다"고 평했다.
이승헌은 경기 후 "'결과에 큰 의미를 두긴 어렵지만, 지난 경기에 비하면 분명 나아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오늘은 몸에 힘이 덜 들어가 밸런스가 잘 잡힌 것 같다"며 "그동안 훈련대로 던졌고, 준비한대로 (투구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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