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차기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독일 축구협회는 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뢰브 감독이 유로 2020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당초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기로 되어 있었으나 뢰브 감독의 요청에 따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뢰브 감독은 코치 시절 포함 17년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독일 축구협회가 뢰브 감독의 후임 물색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후임 대표팀 감독으로 지난 시즌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었다. 지난 2월 영국 매체 '미러'는 "클롭 감독이 뢰브 감독의 뒤를 이어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클롭 감독은 독일 축구 협회가 가장 눈여겨보는 차기 감독 후보이며, 뢰브 감독의 거취가 결정된다면 접근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만큼 클롭 감독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클롭 감독은 "나는 올여름이 지나고 독일 대표팀 감독에 부임할 수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누군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 훌륭한 독일인 감독이 많다. 나는 독일 축구협회가 좋은 답을 찾을 거로 확신한다"며 "나는 리버풀과 3년 계약이 남아있다. 심플한 상황이다. 계약에 사인을 했다면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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