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범경기가 아닌 팀 청백전에서 두 번째 실전 점검을 한다.
토론토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내일 청백전 후 화상 인터뷰에 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 류현진은 4일을 쉬고 실전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류현진은 로테이션 상 11일 원정경기로 열리는 볼티모어전에 나설 순서였다. 그러나 토론토의 홈인 더니든에서 볼티모어의 홈 사라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까지는 1시간이 넘는 거리다. 에이스인 류현진은 이미 볼티모어를 상대를 해봤고, 굳이 원정길에 동행해 체력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볼티모어전에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등판한다.
지난 볼티모어전에서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지며 1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청백전에서 투구수 40~50개를 기준으로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날 청백전을 마치면 오는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22일 뉴욕 양키스전, 27일 필라델피아전에 등판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4월 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토 최고 유망주 선발투수인 네이트 피어슨이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개막 로테이션에는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마크 샤피로 사장은 이날 현지 인터뷰에서 "피어슨이 준비가 안되면 스트리플링이 로테이션에 들어간다"며 "아직 캠프 초반이기는 하지만 피어슨이 제대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보면 스트리플링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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