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불안요소가 많아 보였던 브루클린 네츠. 초보 사령탑 스티브 내시 감독이다. 우여곡절 끝에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의 빅3를 만들었다. 하지만 백업이 약해 보였다. 스펜서 딘위디는 시즌 아웃 부상. 디안드레 조던은 미드 레인지 지역의 수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차곡차곡 채우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가 NBA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NBA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뒤 처음으로 발표한 파워랭킹. 1위는 여전히 유타 재즈다. 4주 연속 1위다.
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의 결장으로 힘을 잃은 상태에서 현 시점에서 서부 최강을 달리고 있다.
그 와중에 브루클린이 꾸역꾸역 2위에 올랐다. 제임스 하든의 농구 재능은 대단하다. 케빈 듀란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고 있지만, 하든은 게임 리딩,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득점까지 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어빙 역시 특유의 득점력으로 하든의 뒤를 받치고 있다. 여기에 수비를 강화하면서 브루클린은 끈끈해지고 있다. 때문에 2위다. 동부에서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이자, 우승권에 근접한 팀이다.
LA 레이커스는 안드레 드루먼드의 영입 소문이 나오고 있다. 빅맨진 보강으로 더욱 강해지겠다는 의미다. 지금 상태가 좋지 않지만, 여전히 저력은 강력하다. 2계단 오른 4위.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3계단 하락한 12위에 랭크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파워랭킹(3월 1주)
순위=팀
1=유타 재즈
2=브루클린 네츠
3=피닉스 선즈
4=LA 레이커스
5=필라델피아 76ers
6=LA 클리퍼스
7=밀워키 벅스
8=덴버 너게츠
9=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10=보스턴 셀틱스
11=샌안토니오 스퍼스
1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3=뉴욕 닉스
14=댈러스 매버릭스
15=마이애미 히트
16=토론토 랩터스
17=샬럿 호네츠
18=멤피스 그리즐리스
19=인디애나 페이서스
20=시카고 불스
21=애틀랜타 호크스
22=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3=오클라호마시티 선더
24=워싱턴 위저즈
25=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6=새크라멘토 킹스
27=올랜도 매직
28=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9=휴스턴 로케츠
30=미네소타 팀버울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