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라포르타가 회장이 됐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언론인 크리스티안 마르틴이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가 FA로 이번 여름에 FC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시는 이제 이적료 없이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게 된다.
마르틴은 SNS에서 "내 정보원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하지 않는다. 라포르타와 새로운 이사진이 꾸려졌지만 떠난다. MLS로 가기 전 파리생제르맹과 맨시티가 여전히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 바르토메우 회장 등 구단 이사진과 충돌했고,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구단에서 이적료를 걸고 넘어졌고, 결국 이번 시즌을 뛰기로 했다. 올해 6월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메시는 자유의 몸이 된다. 계약이 종료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최근 새로운 회장 선거를 했고, 라포르타가 회장에 당선됐다. 라포르타는 메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경영진이다. 그는 회장 선거 과정에서 "메시를 잔류시키겠다"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의 이적을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경영진이 최근 자신과 선수들에게 보여준 행동에 대해 큰 실망을 했다. 이미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고, 다른 빅클럽과 물밑 접촉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메시의 대리인인 아버지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파리에 집을 샀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맨시티 사령탑을 메시를 가장 아는 지도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메시가 이끈 바르셀로나는 11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킥이 정면으로 날아갔고, 상대 수문장 나바스에게 막혔다. 1~2차전 합계에서 파리생제르맹이 5대2로 크게 앞서 바르셀로나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것으로 메시가 팀을 떠날 경우 바르셀로나에서 뛴 마지막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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