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비공식전이지만 첫 승을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지난 5일과 6일 한화전을 모두 패배한 키움은 외부 구단과의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홍원기 감독도 첫 승을 맛봤다.
키움은 선발 투수 조쉬 스미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재웅-오주원-장재영-김태훈-양 현-김선기-김성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5회 장재영이 2사를 잡았지만, 정수빈, 허경민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또한 6회 김태훈이 타구에 맞아서 양 현이 급하게 올라오면서 실점이 나왔다.
투수진의 실점은 타선이 만회했다. 2회말 김웅빈이 솔로 홈런을 날렸고, 5회말에는 볼넷 출루 뒤 진루타가 이어지면서 점수를 더했다. 2-3으로 지고 있던 7회말에는 허정협, 박주홍, 박준태, 이병규 등 백업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을 일궈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타자들의 타구질이 좋았다. (김)웅빈이 빠르게 잘쳐서 타구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다. 허정협도 타격 페이스가 많이 올라온 거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수진에 대해서는 "스미스는 본인이 계획한대로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이지영과 호흡도 잘 맞췄다. 타구에 맞은 (김)태훈이도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 (장)재영은 오늘 미션을 줬는데 직구로만 승부하도록 했다. 더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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