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미국 영화편집자협회(ACE)가 선정하는 최고 편집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편집자협회 측은 11일(현지시각) 최고의 편집 역량을 선보인 영화엑 수여하는 제71회 에디상 극영화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미나리'는 '맹크'(데이빗 핀처 감독), '노매드랜드'(클로이자오 감독), '사운드 오브 메탈'(다리어스 마더 감독),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애런 소킨 감독)과 함께 극영화 부분 최고편집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앞서 '미나리'는 미국감독조합상(DGA), 배우조합상(SAG), 제작자조합상(PGA) 등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조합상으로 불리는 ACE, PGA, DGA, SAG, WGA(작가조합상), ACE(편집자협회상), ASC(촬영감독협회상), ADG(미술감독조합상) 등은 미국 영화계 주요 직능단체가 수여하는 영화상이다. 각 조합에 소속된 영화인들이 곧 오스카의 수상을 결정하는 아카데미 회원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매회 오스카 레이스때마다 영화인들이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미나리'가 최고편집상 후보에 오른 만큼 오는 4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후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상·감독상·각본상·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기생충' 역시 에디상에서 편집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미나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주 전에 열리는 영국의 최대 영화상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감독상(정이삭 감독),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을 포함해 음악상, 캐스팅상,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미국 내 각종 비평가상은 물론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85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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