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없다. 프로다."
두산 베어스의 올 시즌 가장 큰 과제는 '1루수 찾기'다. 그동안 타율 3할-20홈런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과시했던 오재일이 FA 자격을 얻고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무주공산이 된 1루수 자리에서 가장 기회를 많이 받고 있는 선수는 김민혁이다. 입단 당시부터 '차세대 거포'로 점찍은 김민혁은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올해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루수 공백이 생긴 만큼, 김민혁에게는 올 시즌 그 어느때보다 잠재력을 터트려야 하는 시기가 됐다. 그러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공격과 수비 모두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지 못하자 김태형 감독도 아쉬움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11일 키움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김민혁 이야기에 "올라오면 본인도, 팀도 좋은데 아직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라며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1군 선수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기를 당부했다. 김 감독은 "김민혁도 이제 연차가 꽤 됐다. 프로니 선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없다. 본인이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력으로 보여줘야 감독도 쓸 수 있다. 지금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태형 감독의 묵직한 한 마디에 김민혁은 곧바로 실전에서 응답했다. 이날 2회와 5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답답한 시간이 흘렀지만, 6회초 2사 1,2루에서 적시타를 날리면서 실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비록 큼지막한 장타는 아니었지만, 타격 부진을 끊어내는 소중한 한 방이었다.
수비에서도 김민혁은 제 몫을 했다. 4회말 이정후의 빠른 타구를 날렵하게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로 연결시켰다.
이날 두산은 키움에게 5-7로 패배했다. 투수진이 흔들렸고, 타선에서도 중간 중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그러나 전환점을 마련한 김민혁의 모습은 두산에게는 올해 스프링캠프 중 가장 반가운 장면으로 남게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4년째 별거' 슈, ♥임효성 몰래 짐 뺐다 "앵무새+큰애 방 필요해, 남편에 나가 살라고 해"(동치미) -
'빚만 6억' 윤남노, 가게 오픈후 월급 없다더니 "직원들 짬뽕 사줄 돈도 없어" -
이상민, '69억 빚' 다 갚고 '연 15억' 번다…"도박할 필요 없지"(피의 게임X) -
황영조, 변진섭 골프공에 맞고 '30바늘' 꿰맨 아찔한 사연…"그 후로 골프 안 쳐" -
클릭비 불화설 사실이었다..오종혁 "노민혁과 11년 안봐, 가치관 안맞아 대립" -
♥추성훈만 쏙 빠졌다..야노시호, 딸 추사랑+친구들과 생일파티 "정말 행복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이건 그냥 무도잖아?"…박명수·정준하, 쯔양과 함께한 '기습공격' 리턴즈
- 1."이런 것 처음 본다"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떻게 경기 했나! '홈팀' 멕시코전 앞둔 英, 팬 훈련 방해 우려→무장 경찰 배치
- 2."경악!" '홍명보 감독, 살해 협박에 안전 우려 제기' 외신 '작심 발언' 터졌다…'韓 역사상 최고 선수→국가대표 캡틴의 아이러니한 장면'
- 3.체코, 하늘이 도왔다!…'재앙'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직 원해→1순위 급부상→돌연 협상 결렬(獨매체)
- 4.[월드컵 전반 리뷰]'충격, 예상과 완전 달랐다' 캐나다, 모로코와 0-0..'캐나다 전방 압박에 모로코 당황했다'
- 5.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최악의 본헤드...박재현은 도대체 왜 뛰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