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부상을 입어 시즌 개막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이 최근 불펜투구 도중 등 부상을 호소하며 투구를 중단했다'면서 '마이크 실트 감독이 오늘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실트 감독은 현지 언론들에게 "큰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문제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MLB.com에 따르며 통증 호소 이후 상태가 나아졌지만,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기로 했다. 실전 등판은 물론 연습피칭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다.
MLB.com은 '마이콜라스가 정규시즌 개막 로테이션에 들지 못하게 됐는데, 김광현도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실트 감독은 "마이콜라스의 부상이 아주 길어질 거라고 보지는 않지만, 향후 일정을 정확히 잡기는 어렵다"면서 "시즌 개막 로테이션 한 자리는 열려 있는 상태다. KK(김광현)도 같은 처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배제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 13일 어깨 부상으로 휴식에 들어간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7~10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콜라스에 이어 김광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개막에 잭 플레허티, 아담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1~3선발을 맡고, 다니엘 폰스 델레온, 존 갠트, 요한 오비에도, 제이크 우드포드, 잭 톰슨, 매튜 리버래토어 등이 4,5선발을 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이번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3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8실점(7자책점)해 평균자책점 21.00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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