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우완투수 이민우(28)가 첫 실전등판에서 안정감을 뽐냈다.
이민우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네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1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총 36구를 던진 이민우는 최고 142km를 찍은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테스트하며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2015년 KIA 1차 지명된 이민우는 2017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뒤 주로 추격조로 활용됐다. 경성대에선 에이스 선발이었기 때문에 이닝소화력이 충분해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버텨내는 롱릴리프로 중용됐다.
풀타임 선발로 전환된 건 지난 시즌부터다. 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월 개막 이후 5차례 등판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3선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6월부터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결국 6승(10패)밖에 팀에 배달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6.79로 마쳤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이민우에게 원하는 건 제구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 커맨드가 좋았는데 후반기 힘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 약해졌다. 임기영과 이민우는 비슷한 면이 있다. 제구가 잡히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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