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천, 2라운드 더 날카로웠다." vs "이우형 감독님 적장으로 만나 뜻깊다."
FC안양과 부천FC가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은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시즌 첫 만남을 갖는다.
재미있는 사연이 가득한 경기다. 안양과 부천, 가까운 연고지를 한 양팀은 오랜 기간 K리그2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다. 역대 전적 11승11무11패 초박빙. 또, 양팀 모두 기존 기업 구단들이 연고지를 떠나 새롭게 시민 구단을 창단해 발전해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여기에 감독 대결도 눈에 띈다. 안양과 부천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우형, 이영민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두 사람은 안양에서 오랜 기간 사제 지간으로 호흡을 맞춰왔다. 이우형 감독이 이전 안양에서 감독으로 활약할 때 이영민 감독이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그리고 감독으로 첫 맞대결을 갖게 됐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2라운드 안산전에서 패해 이번 부천전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 준비를 잘했다. 최선을 다하겠다. 부천이 2라운드 더 날카롭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속공과 세트피스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 잘 대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영민 감독은 "승패를 떠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이겠다. 이우형 감독님과 16년 정도 같이 생활을 했다. 적장으로 만난게 뜻깊다. 기대되는 경기"라고 밝혔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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