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전혜빈-고원희가 검은 상복을 입고 '폭풍 오열'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지난 13일(토)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무엇보다 '오케이 광자매'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0.3% 2부 23.5%를 기록, 첫 방송부터 20%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명불허전 문영남 작가의 위엄을 증명한 상황. 1회에서는 아내에게 이혼 소장을 받은 아버지 이철수(윤주상)와 '광자매' 첫째 딸 이광남(홍은희)-둘째 딸 이광식(전혜빈)-막내 딸 이광태(고원희)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졌다. 아버지 이철수는 엄마와 합의하고 이혼하라며 공격을 가하는 세 딸들을 설득할 수 없자 허탈해했던 터. 특히 1회 엔딩에서는 약을 먹고 쓰러진 이철수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광식이 이광남에게 전화를 걸어 "아부지 돌아가셨대"라고 울먹거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14일(오늘) 방송될 '오케이 광자매' 2회에서는 홍은희-전혜빈-고원희가 관을 붙잡으며 절절하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광남-광식-광태가 장례를 치르며 화장을 위해 이동하는 장면. 무겁게 내려앉은 공기 속에서 첫째 딸 이광남은 두 손을 부여잡은 채 연신 눈물을 떨궈내고, 둘째 딸 이광식은 슬픔이 북받친 허망한 눈빛으로 관을 바라보는 가하면, 막내 딸 이광태는 얼굴 가득 눈물범벅이 된 상태로 비통함을 드러낸다. 이내 세 사람이 관에 매달리다시피 온몸을 던져 폭풍 오열을 쏟아내면서, 이들이 애끊는 절규를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홍은희-전혜빈-고원희의 '애통한 장례식' 장면은 지난 2월에 촬영이 이뤄졌다. 세 사람은 감정선이 최고조로 치달아야하는 이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말수조차 줄인 채 차분하게 몰입을 이어갔던 상태. 큐사인과 동시에 세 사람은 가슴 속 깊은 슬픔을 오롯이 터트리며 눈물을 뚝뚝 흘려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애절하게 흐느끼던 세 사람은 장면에 집중한 나머지 촬영을 마친 후에도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어하면서 자리를 뜨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홍은희와 전혜빈, 고원희는 혼신을 쏟아내는 오열 연기로 현장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며 "과연 광남-광식-광태 세 딸들이 갑자기 슬픔 가득한 장례식을 치르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14일(오늘) 방송될 2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 등을 집필한 명실공히 레전드 '가족극 대가' 문영남 작가가 약 2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 '천명' '동안미녀' '부자의 탄생' 등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진서 감독과 의기투합해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오케이 광자매' 2회는 3월 14일(오늘)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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