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마술사 최현우가 변화하는 마술 시장으로 인한 고민과 불안감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서는 '※충격※영혼이 보여서 귀신과 대화할 수 있다는 마술사 최현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현우는 "최근에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행사와 공연이 정지가 됐다. 또 TV가 아닌 유튜브로 시청을 하는 세대로 바뀌었다. 그게 안 좋은 게 있다. 슬로우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마술사들이 난처해졌다. (매체의 발달로)마술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마술 시스템의 불평등한 현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마술 시스템 자체가 후배들이 올라오기 힘들다"며 "데이비드 카퍼필드라는 유명한 마술사가 있다. 그 분이 지금까지도 전 세계 1등이다. 65세인데 정말 동안이다. 그 분 재산이 1조가 넘는데 아직도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한다더라. 후배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분을 못 이긴다. 왜냐하면 마술을 만드는 사람이 새로운 것을 만들면 유명한 마술사에게 팔기 때문이다. 결국 카퍼필드가 다 산다. 저작권이 있어서 우리는 사지도 못한다. 카퍼필드는 돈이 많으니까 10억짜리도 쉽게 바로 구매한다. 카퍼필드가 (마술 저작권을) 다 갖고 있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그렇다보니 후배들이 세계대회에서 수상을 해도 쉽지가 않다. 그 이상의 벽을 넘지 못한다.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게 한번 선점을 하면 그 이상을 넘기 힘든 구조인 것 같다. 후배들이 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워했다.
최현우의 고민을 들은 정호근은 "열심히 하셔서 최현우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빛나는 광명 속에서 우뚝 서시길 바라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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