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최초로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한 방탄소년단의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15일(미국 현지시간 14일)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프리미어 세리머니(사전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작으로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를 발표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최초로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에 앞서 성악가 조수미와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이 클래식 부문 후보에 선정된 적은 있으나 대중가요인 K팝 아티스타가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이다.
해당 부문에 함께 오른 후보곡은 '언 디바'(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 '인텐션스'(저스틴 비버·퀘이보), '레인 온 미'(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에그자일'(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의 팝 장르 시상 부문 중 하나로, 듀오 ·그룹·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를 가리는 최종 투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1월에서 3월로 연기되면서 수상자 발표가 늦어졌다.
수상 발표 후 멤버 지민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소감을 남겼다. 그는 "여러분 이시간까지 같이 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아미여러분 ! 사랑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퍼포먼스를 펼친다.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합동 공연을 한 이들은 올해 정식 후보로서 무대를 갖게 됐다. 무대는 국내에서 사전녹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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