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때 일본을 대표하던 유럽파 스타에서 갑작스럽게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떠난 혼다 케이스케가 도쿄 올림픽 와일드 출전을 희망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 "혼다가 AC밀란에서 아제르바이잔리그로 내려간 것에 대해 '실수와 실패' 때문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혼다는 지난 15일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리그의 네프치에 전격 입단했다. 혼다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럽파 스타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AC밀란에서 2014년부터 3년6개월을 보냈다. 한때 박지성에 비교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멕시코, 호주, 네덜란드 리그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브라질 보타포고에 입단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브라질을 떠났다. 지난 1월 브라질을 떠난 혼다는 원래 포르투갈리그 포르티모넨세에 입단했다. 그러나 클럽 측의 행정 실수로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자 전격적으로 아제르바이잔 리그에 입성했다. 네프치 구단은 아제르바이잔 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이같은 파란만장한 행보에 관해 혼다는 "많은 실수와 실패들 덕분에 여기 이 자리에 있게 됐다"며 자신의 커리어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을 언급했다. 혼다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래도 아직 와일드카드가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표팀 감독에게 내가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다시 대표팀에 가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야망이 있다. 가능할 것 같다"며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 카드로 승선해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혼다는 지난 2018년 성인대표팀에서 은퇴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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