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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감 잡았어!' SSG 추신수 두 번째 훈련 만에 라이브 배팅에서 화끈한 장타쇼를 선보이다.
귀국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지난 11일 선수단에 합류한 추신수의 배트가 심상치 않다. 다른 선수들 보다 팀 합류가 늦어져 실전 감각이 걱정이었지만,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된 KT 위즈와 연습경기 전 배팅 훈련에서 모두의 걱정을 날려 버리는 화끈한 장타쇼를 펼쳤다.
전날은 두 차례 정도 라이브 배팅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 했다면, 이날은 조금 더 타구에 힘을 실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동갑내기 친구 김강민과 로맥, 최정과 한 조를 이뤄 라이브 배팅을 소화한 추신수는 자신의 훈련이 끝난 뒤에도 배팅 케이지 뒤에서 다른 선수들의 스윙을 유심히 지켜본 뒤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추신수는 이날 총 4차례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잡기 위해 번트를 두 번 시도한 뒤 특유의 정교한 스윙으로 타구를 연신 강하게 때렸다. 감을 잡은 추신수는 이어진 타석에서부터는 점점 더 강하게 스윙을 돌렸다. 추신수의 배트에 맞은 타구는 연신 담장 너머로 날아가며 지켜보던 선수들도 감탄을 연발했다.
추신수는 장타를 의식하며 배팅하지 않았지만 그의 타구는 강력했다. 6개월 만에 배트를 잡은 선수의 타구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추신수는 타석에서 능수능란하게 배트를 휘둘렀다.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라이브 배팅에서 한 번은 밀어쳐서 홈런을 또 한 번은 당겨쳐서 홈런을 날리는 추신수의 모습은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16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했던 추신수의 한국 프로야구 첫 타석이 벌써 기대된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훈련 전 배트부터 챙기는 추신수'
'배트를 신중하게 고른 뒤 더그아웃에서 타격 자세를 취하는 추신수'
'힘을 빼고 정확하게 배트 중심에 맞힌 타구는 담장 너머로'
'아직 실전 경기는 뛰지 못하고 있지만, SSG 랜더스 첫 승의 기쁨을 김원형 감독과 함께하는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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