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드류 루친스키가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루친스키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올시즌 마지막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동안 볼넷 없이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와 실책으로 실점 위기를 맞이해도 흔들리지 않았다. 2대4, 2대7로 롯데에 2연패를 당한 팀의 분위기를 다잡으며 에이스의 소임을 다했다.
전날까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던 롯데는 이날 주전급 선수들이 한꺼번에 출격했다. 마차도와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정훈, 안치홍이 한꺼번에 선발 출전했다. 루친스키를 겨냥한 것처럼 보일 정도.
하지만 루친스키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1회 마차도 손아섭 전준우를 3자범퇴시켰다. 2회에는 1사 후 정훈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한동희와 김민수를 잇따라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김준태가 안타로 출루했고, 1루를 견제했다가 뒤로 빠지는 실책이 나오며 1사 2루의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손아섭 전준우를 실수없이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 롯데 타순 역시 4번 이대호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정훈과 안치홍까지 3자 범퇴로 상큼하게 마무리지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9㎞까지 나왔고, 투심과 커터, 포크볼, 커브를 다양하게 구사하며 롯데 타자들을 괴롭혔다. 당초 3이닝 투구 예정이었지만, 예정 투구수(60개)가 많이 남자 4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그럼에도 투구수는 59개에 불과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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