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늘 경기의 키는 서브였다."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한국전력과의 승리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의 쌍포 중 한명인 박철우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매 세트마다 접전을 펼쳤지만 집중력에서 앞섰다.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의 맞대결 성적에서 2승3패로 뒤졌는데 이날 승리로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전 한국전력의 서브와 블로킹이 좋아 경계를 했던 산틸리 감독은 경기 후 "우리팀의 서브와 블로킹이 좋았다"라고 승리의 요인을 분석했다.
-경기 총평은.
격렬한 경기였다. 한국전력과의 경기는 항상 격렬한 경기가 되는 것 같다. 오늘 경기의 키는 서브였던 것 같다. 서브가 좋았고 블로킹도 좋았다. 서브와 블로킹이 잘 돼 공격이 원활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었다. 특히 3세트 후반 서브 이후 상대 공격을 수비한 뒤 공격하며 포인트를 낸 점이 좋았다.
-한선수가 예상보다 오래 뛰었는데.
두번째 세트에서 한선수를 넣어 리듬을 바꾸려 했다. 한선수가 경기에 빨리 적응했는데 경기가 듀스를 가면서 30분을 뛰었는데 그걸 예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경기 운영을 하는지 아는 선수라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됐다.
-3세트 유광우 투입은.
2세트에서 한선수가 많이 뛰었기 때문에 3세트에서도 뛰었을 때의 부상 리스크를 피하고 싶었다. 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3세트에선 한선수 대신 유광우를 투입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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