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마음이 급하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A대표팀 감독에게 선수 보호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로파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을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22일 열리는 애스턴빌라와의 EPL 원정 경기를 끝으로 보름여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팀 내 '에이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각 국 A대표팀에 차출된 것.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일 친선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 역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
가디언은 '무리뉴 감독이 말을 신중하게 했지만, 타협을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었다. 케인은 최근 각종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은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나설 것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뛰는 것이 좋다. 그들 자부심의 문제다. 클럽에도 플러스 요인이다. 하지만 대표팀에 가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있지 않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한-일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부상이 있다면 친선경기든 공식 경기든 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 부상 상태를 보고 부상이 있으면 다음주에 못 갈 것이라고 대한축구협회에 이야기하겠다. 소속팀에서 뛸 수 없다면 나라를 위해서도 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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