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어떻게 될까.
토트넘이 충격적 유로파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자그레브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자그레브는 K리그 전남과 울산에서 활약했던 미슬라프 오리시치가 해트트릭의 기염을 토하며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의 입지는 많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토트넘이 연이은 패배로 EPL 9위로 내려앉았을 때, 현지 언론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에 대해 분석했다.
당시,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 이후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고, 무리뉴 감독은 공개적으로 '레비 회장과 열린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클럽 안에서 내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다. 패배는 나의 책임이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선수들도 문제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토트넘 고위 수뇌부와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에 금이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졌다.
결국 관건은 성적이다.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에게 바라는 것은 토트넘의 타이틀이다. 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진출, 유로파 우승, 그리고 카라바오컵 우승이다.
하지만 EPL 4위 안에 드는 것은 불투명하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쉽지 않다.
유로파 우승으로 인한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16강 탈락으로 이 목표도 무산됐다. 4월 카라바오컵 결승이 남아있지만, 상대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다.
즉, 이번 충격적 16강 탈락으로 흔들렸던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내에서 입지가 더욱 흔들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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