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2021 '온택트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함께할 신혼부부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9일(월)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7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결혼한 지 3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1년 이내의 결혼 예정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나무심기를 포함한 모든 비용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직접 나무를 심는 커플은 5쌍만 대표로 선발하고,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참여자 수만큼 회사가 대신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나무 심는 과정은 영상으로 볼 수 있고 참여자 전원의 이름이 담긴 온라인 현판도 만들어져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를 통해 신혼부부 200쌍에게는 업사이클링 키트도 선물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올해 신혼부부와 나무를 심을 용인 석포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1호 탄소중립의 숲으로 조성된다"며, "해당 숲은 10여년 전 식목일에 국가에 기부된 곳이어서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유한킴벌리와 생명의 숲, 산림청이 협력하여 19.3ha의 면적에 전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을 심고 가꿀 예정이며, 시민참여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후변화 등 전지구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숲이 주요한 의제로 부각되고 있다. 빌게이츠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코로나19보다 클 것이라 언급하며 전지구적인 관심을 촉구한 바 있으며,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크라우더 연구소는 지난 2019년 지구온난화에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숲을 가꾸는 것이라며, 미국 크기에 해당하는 900만㎢에 1조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기온 상승을 가져오는 이산화탄소(CO₂)의 3분의 2가량을 저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정부도 2050년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산림을 통해 3,400만톤을 저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84년 처음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지난 37년간 국.공유림에 5,4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비전과 함께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 조성, 탄소중립을 위한 공존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등의 공익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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