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왕자의 귀환'이다. 박형식이 군백기를 깨고 진짜 왕자로 돌아온다.
00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형식이 tvN 하반기 최고 기대작 '잠중록'(김란 극본, 이종재 연출, 크리에이터 정현정)로 안방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잠중록'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추리소녀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가 인생의 절체절명의 순간 마주치고 첫눈에 서로가 유일한 구원자임을 알아보며 시작되는 드라마. 거래로 시작된 만남을 넘어서 반드시 서로여야만 하는 로맨스로 이어지는 애틋한 여정과 필연적인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박형식은 극중 왕세자 이환을 연기한다. 군대감 시절 사가에서 자유분방하게 자랐지만, 부친의 반정으로 갑자기 대군의 칭호를 받았고, 허약했던 형님인 의현세자가 훙서한 후 동궁전의 주인이 됐다. 마음으로 의지했던 모친까지 환이 세자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명을 달리한 뒤, 자유분방했던 그가 시니컬하고 의심 많은 세자가 돼버렸다. 겉으론 혈기방장하고 겁없는 세자처럼 굴지만, 마음엔 깊은 어둠이 단단히 뿌리를 내린 양면의 인물이다.
박형식은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슈츠', 영화 '배심원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준 배우로, 입대 전 '실패 없는 필모그래피'를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또한 1월 전역 전부터 대작 영화와 드라마 등 대본이 물밀듯 쏟아져왔던 바. 대작들 사이에서 '잠중록'을 골라낸 그의 선택에 기대가 쏟아진다.
박형식의 선택인 '잠중록'은 tvN이 만들어내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와 '연애의 발견', '아이가 다섯', '로맨스는 별책부록',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와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됐던 '도시남녀의 사랑법'까지 '로맨스 대본의 대가'로 불리는 정현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를 맡는 동시에 김란 작가가 글을 쓴다.
여기에 메가폰을 잡는 이종재 감독은 tvN 사극의 역사를 만들어줬던 '백일의 낭군님'(노지설 극본, 이종재 연출)을 탄생시킨 주인공. 로맨스 작품인 '또 오해영'과 더불어 장르물 '듀얼'까지 성공적으로 연출해내며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에 대한 기대 역시 치솟는다.
'잠중록'은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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