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해는 다를까.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스프링캠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현지를 열광시키고 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까지 시범경기 8경기에 출전, 타율 6할(20타수 12안타) 4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809의 역대급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홈런 중 2개는 백스크린을 넘기는 어마어마한 비거리를 자랑했다.
'투타 병행(이도류)' 선수인 오타니는 투수로는 2경기에서 4이닝 9안타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3.50에 그치고 있다. 다만 최고 160㎞ 직구를 앞세워 삼진 9개를 잡아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에인절스 입단 4년차인 오타니는 아직 10경기 이상의 선발 등판이나 450타석 출전을 하지 못했다'면서도 '게릿 콜처럼 던지고 애런 저지처럼 치는 오타니의 재능은 이 무대에서도 톱5안에 든다'고 호평했다.
이어 '건강한 오타니는 스프링캠프를 찢어버리고 있다.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웃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 역시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믿어야할 때가 왔다. 베이브 루스조차 나이가 들면서 투수를 포기했다. 오타니는 말 그대로 전대미문의 선수'라고 격찬했다.
올해야말로 투타에서 리그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를 보게 될까. 올해로 27세의 오타니. '현재의 실력에 비해 잠재력만큼은 대단하다'는 평을 듣는 것도 이제 끝이 다가오고 있다. 터지거나, 터지지 않거나.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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