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습경기 7승1패에 이은 시범경기 첫승. 허문회 감독의 웃음이 점점 커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가 시범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보여준 김진욱의 역투, 안치홍-마차도의 홈런을 앞세워 6대1로 승리했다.
이날 김진욱은 첫 7구 연속 볼을 던지는 등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용훈 코치의 다독임 속에 안정감을 되찾았다. 김진욱은 최고 146㎞의 직구를 앞세워 2⅔이닝 동안 안타 없이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연습경기 4할2푼9리의 맹타를 휘둘렀던 김민수는 이날 1루수로 선발출전, 이정후와 이용규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눈부신 수비력을 과시했다. 7회초에는 배성근(2루수) 대신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 뒤 김웅빈의 매서운 땅볼을 건져올리며 멀티맨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김진욱은 경기 초반 좀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고졸 신인답지 않게 구위뿐 아니라 경기 운영도 좋았다 퓨처스에서 연습한 커브 등 변화구도 좋았다"며 충만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민수 역시 1루와 유격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감독 입장에서 반가운 활약"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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