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쉽기는 해도, 수비는 잘했다."
부산 KT가 막판 고비를 넘지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온 듯 했으나 마지막 공격기회를 놓치며 1점차로 재역전패했다. KT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1대72로 졌다. 71-70으로 앞서던 종료 39초전 현대모비스 숀 롱에게 가로채기에 이은 2점슛을 내줬다. 이후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KT 서동철 감독은 "수비는 보완이 됐는데, 공격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원래 공격은 컨디션을 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선전했으니 다음 경기에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했다는 부분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크게 밀린 리바운드(31-51)에 대해 "수비를 성공했어도 리바운드를 내주고, 공격 리바운드까지 내준 부분이 결국 승부를 결정짓는 요인이 됐다. 상대가 높다고 경기 내내 느꼈는데, 그게 아킬레스건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을 외국인 선수 클리프 알렉산더에 대해 "내가 바라는 역할은 충실히 해주고 있다. 물론 1대1을 해서 득점하는 상황이 나와줘야 하는 데 그런 모습이 안 나오는 게 아쉽긴 하다. 미스매치나 대등한 상황에서 1대1이 안되는 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내가 바라는 역할은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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