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강속구 투수'를 만난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하성은 시범경기에 11경기 나와 타율 1할3푼(23타수 3안타)로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시범경기 3호 안타를 쳤지만, 정타는 아니었다.
안타가 안 나오고 있지만, 김하성은 과감하게 스윙을 고수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좀처럼 정타가 나오지 않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빠른 공 대처가 늦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공격력에서는 기대할 수 없다"는 냉혹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타격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를 만난다. 더스틴 메이는 100마일(약 160.9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2차례 등판해(선발 10차례) 56이닝을 던져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두 경기 나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으로서는 메이저리그의 강속구에 조금 더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토미 팸(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스)-쥬릭슨 프로파(중견수)-윌 마이어스(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김하성(2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라이언 웨더스(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2루수)-AJ 폴락(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윌 스미스(포수)-가빈 럭스(유격수)-맷 데이비슨(1루수)-맷 비티(우익수)-메이(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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