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또 안타를 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1할3리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티다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서 6번-3루수로 출전해 6회말까지 뛰었다.
이날 에인절스의 선발이 오타니 쇼헤이라 더욱 관심을 받았던 경기. 김하성은 위기의 상황에서 오타니를 만나게 됐다. 12경기에서 26타수 3안타로 타율 1할1푼5리에 머무르고 있었다. 1타점과 1득점에 그쳤고, 볼넷은 4개를 고른 대신 삼진은 10개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보인 김하성은 전날 LA 다저스전에서 펜스 앞까지 타구를 날리며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이날 오타니와의 승부에 기대감을 높였다.
오타니와의 첫 승부는 2회말이었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후 첫 타석에 나왔다. 초구 바깥쪽 볼을 고른 김하성은 2구째 바깥쪽 공을 잘 밀어쳤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4회말 오타니와 한번 더 만났다. 빠지는 공 3개를 모두 지켜보기만 한 김하성은 가운데 공을 지켜본 뒤 5구째를 강하게 쳤지만 빗맞았다.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서 세번째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바뀐 투수 타이 버트레이를 상대로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초구 높은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파울. 2구째 바깥쪽 변화구를 지켜봤는데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왔다. 3구째 바깥쪽 변화구에 방망이를 내 커트한 김하성은 4구째 바깥쪽 높은 공을 지켜봤는데 주심이 삼진을 선언했다.
그래도 수비는 좋았다. 3루수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3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3-유간 타구를 김하성이 빠르게 나와 잡아내 빠르게 1루로 송구해 아웃시켰다. 6회초 1사 1루서 또 한번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1사 1루서 저스틴 업튼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더니 곧바로 일어나 2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곧바로 1루로 송구가 됐는데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가 돼 병살에는 실패.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때 로사리오로 교체됐다.
이날까지 김하성의 성적은 13경기서 29타수 3안타 타율 1할3리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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