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성근이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공정필'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정도윤 극본, 김근홍 최정인 연출)는 직장에서 퇴사, 이직, 해고 등의 험난한 과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유쾌하게 그린 오피스 활극이다.
극 중 박성근이 맡은 공정필은 주인공인 최반석(정재영 분)과는 대학 시절 라이벌이자 현재는 QA팀 수석으로 연구동 개발자들의 공공의 갑이자 넘어야 할 큰 산이다. 마흔에 늦장가를 가서 5살 아이를 둔 그는 희망퇴직의 '희'자만 나와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가장이기도 하다.
그는 "공정필은 일에서는 누구보다 깐깐하고 철저한 QA팀의 수석이지만 마흔 줄에 들어서 어린 아들을 둔 걱정 많은 아버지이다. 사실 직장에서의 평판과 집에서의 이미지가 다른 가장들이 많은 것 같다. 공정필도 회사의 사활이 걸린 제품의 QA를 책임지는 사람이자 늦게 가진 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가정을 잘 책임져야 하기에 여유를 가지기가 힘들지 않을까. 나 또한 초등학생 아들을 둔 가장으로서 누구보다도 그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이번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밀의 숲2'에서 강원철 검사장으로 맹활약을 펼친 박성근은 지난 해 말 크랭크업한 영화 '강릉'에서 투박하지만 정의로운 수사팀장 '조방현' 역으로 또 한번의 변신을 꾀했다.
또한 드라마 '사생활, '출사표', 'VIP (브이아이피)', '열여덟의 순간', '17세의 조건', '녹두꽃', '닥터 프리즈너', '남자친구',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과 영화 '결백', '남산의 부장들', '협상', '제보자', '변호인', '내부자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미치지 않고서야'는 '선덕여왕', '웰컴2라이프', '주몽' 등을 연출한 김근홍 감독과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 등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정도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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