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의 안정호 대표가 영업이익의 일부를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과 나눴다.
안 대표는 2020년 실적을 발표한 22일 오전 전사 이메일을 통해 시몬스 침대의 지난해 영업이익의 일부를 전 직원과 협력사 직원에게 특별 격려금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시몬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격려금 규모는 지난해 영업이익 147억 원의 10%로,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나눴다.
이번 격려금 지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한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시몬스 침대 안정호 대표는 이날 이메일에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을 고려하여 2020년도 영업이익의 일부를 임직원 여러분들과, 또 함께 수고해 주시는 협력사 직원분들과 나누려 한다"며 "올해도 많은 게 불확실해 보이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고 주변을 잘 배려하면서 함께 이겨내 보자"고 밝혔다.
안 대표의 나눔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6월, 본인 연봉의 일부를 반납해 전 직원에게 30만 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제를 되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3월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대리점주 및 위탁판매대행자를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유통점 지원책을 실시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시몬스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 매일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전국소방서와 소방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이웃과 나누기도 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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