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변요한(35)이 "여운과 울림 컸던 '자산어보' 보고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영화 '하루'(17, 조선호 감독) 이후 4년 만에 사극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씨네월드 제작)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극 중 물고기 잡는 것보다 글공부를 더욱 중시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은 그가 23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자산어보'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전했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이 섬 청년 창대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앞서 변요한은 지난 18일 열린 '자산어보' 시사회에서 "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소회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내가 내 모습을 보면서 그때 촬영 당시의 기억이 떠올랐다. 감사함의 눈물이었다. 나에게 큰 울림이 있었다. 슬픔을 참으려고 했는데 눈물을 흘리게 됐다. 여운이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유의 뜨거움이 있었다. 정약전 선생과 창대도 뜨겁지만 마을 주민들도 뜨겁고 사랑이 많았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웃음도 끊기지 않는다. 묘하게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으로 보여졌다. 결국에는 약전과 창대 벗의 이야기가 아닌 그 시절 모든 마을 주민이 벗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게 참 따뜻했다. 사람들의 여운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자산어보'는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도희 등이 가세했고 '변산' '박열'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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