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SSG 추신수가 바쁜 모습으로 경기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1 KBO 시범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선 추신수는 워밍업 전 방송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를 마친 추신수는 부리나케 외야로 달려나가 스트레칭으로 몸을 달궜다.
스트레칭을 마친 추신수는 권누리 불펜포수와 함께 캐치볼을 했고 캐치볼을 마치자 마자 김강민과 함께 배트를 들고 힘찬 스윙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어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안타를 쳐냈고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고향인 부산의 사직구장에서 기록한 첫 안타였다. 더그아웃에 있던 SSG 선수들은 홈런 못지 않은 환호성으로 추신수의 첫 안타를 축하해줬다.
추신수는 평소와는 다른 빠른 페이스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추신수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