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슈퍼주니어가 명불허전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시원 려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은 등장부터 '물욕없는 남자로 돌아온 신동'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신동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신식장비에 집착하고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물욕왕'의 면모를 공개한 바 있다. 이특은 "버는 족족 쓴다. 우리나라 경제는 신동이 살린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신동은 "우리게 데뷔는 15주년이지만 17년차다. 사실 작년이 만으로 15주년이라 정규 10집을 내려고 했느데 타이틀곡이 안 나오더라. '버터플라이'를 타이틀곡으로 할까 하다 '하우스 파티'가 나와서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앨범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차가 쌓이다 보니 앨범 작업부터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소위 말하는 '짬 바이브'가 생겼다고. 신동은 "나이가 있어서 춤을 많이 못 춘다. 그래도 우리끼리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다. 편집점을 알기 때문에 감독님께 이 정도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하우스파티'는 매번 달라지는 엔딩 포즈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특은 "많이 기대하신다. 시원과 려욱은 의료진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규현은 '오늘 한잔 할까? 안돼' 포즈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은 "시원은 아침부터 계속 뭘할지 웃겨야하는지 엄청 고민하더라"라고 귀띔했고 시원은 "혼자면 넘어갔을텐데 멤버들과 있으면 강박관념이 생긴다. 안 웃기면 무대에서 내려갔을 때 리더를 필두로 해서 다들 뭐라고 한다. 반응이 싸늘하다"고 토로했다.
슈퍼주니어가 17년간 유지될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이 모두 꾸준히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따로 활동하더라도 근간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특은 "팀을 유지하기 위해 재계약은 당연한 거다. 개인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개인이 요구하라고 해서 나 좀 신경 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시원은 "실무진들이 그 시즌이 오면 이특을 피한다고 하더라"라고 눙쳤다.
신동은 "내가 뭘 사든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고, 려욱은 "형들 요구에 똑같이 한다. 다음 재계약 시즌에는 형들이 필요했던 거 나도 다 해달라. 풀옵션이다"라고 전했다.
재계약왕으로는 시원이 꼽혔다. 시원은 "일단은 버티고 대화의 장을 열어보자고 한다"는 팁을 남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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