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현존 최고의 메이저리거로 꼽히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ESPN 선수 랭킹 1위를 차지했다.
ESPN은 2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거 상위 25명의 순위'를 발표했다. 51~100위, 26~50위에 이어 이날 1~25위를 공개한 것이다. 트라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ESPN은 '트라웃은 지난해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배팅 지표가 급격히 하락했고, 도루는 1개 뿐이었으며 수비 지표도 하락했다'면서 '그럼에도 그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9년 연속 5위 안에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악의 시즌을 가지고도 트라웃의 위대함을 판단할 수 있다고 보면 무키 베츠,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현존 왕좌를 다투고 있는 그가 베이브 루스, 윌리 메이스와 같은 전설의 반열로 가고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다'고 평했다.
트라웃은 지난해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1리, 17홈런, 46타점, 41득점, OPS 0.993을 기록했다. 타율과 홈런, 타점이 풀타임 메이저리그 첫 시즌인 2012년 이후 최저치였으나, 9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톱5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트라웃에 이어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2위에 랭크됐고,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후안 소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이 3~5위에 올랐다.
6위는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 7위 애틀랜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 8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9위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 10위 뉴욕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각각 차지했다.
이 순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50위에 올라 지난해 94위에서 44계단 상승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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