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던 것 같다."
'희망'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빅 리그 첫 선발등판이었다. 소득은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었다.
양현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1년 메이저리그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3⅓이닝 5안타 무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양현종은 구단 화상 인터뷰에서 "(전체적인 투구는) 나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이후 자신감을 가졌던 건 트레비노 포수가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더라. 볼끝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2회 말 2실점한 뒤 3회 말 삼자범퇴로 처리한 부분에 대해선 "2회 맞았을 때는 포수가 변화구 등을 낮게 유도했는데 스트라이크가 몰렸다. 3회에는 직구 위주로 피칭해서 삼자범퇴로 잘 막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스프링캠프 막바지인데 전체적인 과정과 느낌은.
우선 캠프 기간 동안 아프지 않았던 것이 좋았다. 처음 환경에서 동료들이 적응하기 쉽게 잘 대해줬다. 캠프 기간 좋은 경쟁도 했지만 잘 배운 시간이기도 했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고 싶나.
포함되고 싶지만,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
-캠프 기간 4경기 던지면서 빅 리그 타자들과 상대하는 것이 편해졌나.
첫 경기에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가서 그런지 재미있게 던졌다. 오늘도 타자들 맞춰 잡으려고 재미있게 던졌던 것 같다.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할 경우 어떨 것 같나.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 중간이면 몸을 맞춰서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2회 실점 이후 3회에는 땅볼 유도했나.
2회 맞았을 때는 포수가 변화구 등을 낮게 유도했는데 스트라이크가 몰렸다. 3회에는 직구 위주로 피칭해서 삼자범퇴로 잘 막은 것 같다.
-전체적인 피칭 느낌은 어땠나.
나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이후 자신감을 가졌던 건 포수가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더라. 볼끝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던 것 같다.
-지난 3경기보다 빅리그 정예멤버와 상대했는데.
이날 같은 경우에는 전력분석팀에서 조그마한 종이를 주면서 전력분석을 요청했다. 경기 전 전력분석을 했다. 물론 잘 치지만, 나 같은 경우 타자의 약점을 파고들려고 했다. 지난 던졌던 것과 큰 차이는 없었다.
-준비과정과 실전에서의 차이점은.
준비는 잘 했다. 항상 정해진 이닝을 던지려고 노력했고, 이닝을 다 던지고 내려와 좋았다.
-몇 이닝, 몇 개 던졌는지 계획했는지.
이날은 이닝이 정해지지 않았다. 3~4이닝을 생각했다. 3이닝 이후 또 나가라 해서 4회에도 나갔고, 갑자기 감독님께서 올라오셔서 고생했다고 해서 내려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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