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도마의 보컬 김도마의 사인이 심장마비라고 밝혀졌다.
같은 밴드 멤버인 기타리스트 거누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마 누나 잘 보내주고 왔다. 마음이 많이 심란하지만 많은 분들이 위로와 걱정을 해주셔서 많이 나아졌다. 저보다 훨씬 힘드실 가족 분들이 많이 걱정이다. 잘 추스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먼저 말씀드린다. 정확한 부검결과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1차 결과는 심장마비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다"고 밝히며 일부 누리꾼들이 제기한 극단적 선택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개월 간 도마 누난 제가 보아온 중 가장 건강한 상태였고 2집 준비도 운동도 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상태였다. 전날도 2집 곡을 녹음중이였으며 당일 새벽까지도 2집 곡들의 피드백을 보내고 일정을 잡는 등 정말 좋은 상태였다"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비보를 안타까워했다.
거누는 고인의 가장 큰 목표였던 '도마 2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는 가족 분들과 간단하게만 이야기를 나눈 상태이고 마음을 잘 추스르고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이다"며 "도마, 김도마 누나의 작업을 잘 마무리 지어 보겠다"고 했다.
고인은 지난 19일 28세 짧은 생을 마감하고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빈소는 전주효사랑장례문화원 특4호(2층)이며, 발인은 3월 24일 12시 00분이다.
한편 고인은 2015년 EP 앨범 [도마 0.5] 로 데뷔 했고, 이후 2017년 정규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2018 한국 대중음악상 포크 부문 음반상 및 노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넷플리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OST '휘파람'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도마 누나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마음이 많이 심란하지만 많은 분들이 위로와 걱정을 해주셔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저보다 훨씬 힘드실 가족 분들이 많이 걱정입니다. 잘 추스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정확한 부검결과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1차 결과는 심장마비 입니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최근 몇 개월 간 도마 누난 제가 보아온 중 가장 건강한 상태였고 2집 준비도 운동도 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상태였습니다. 전날도 2집 곡을 녹음중이였으며 당일 새벽까지도 2집 곡들의 피드백을 보내고 일정을 잡는 등 정말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토록 열심히 2집을 목표로 달려가던 중 이런 비보를 듣고 말았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 도마 누난 정말 몇 되지 않는 타고난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누나와의 개인적인 감정을 제외하고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를 잃은 거 같아 상심이 더 큽니다.
그래서 전 누나의 가장 큰 목표였던 <도마 2집>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가족 분들과 간단하게만 이야기를 나눈 상태이고 마음을 잘 추스르고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위로를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도마, 김도마 누나의 작업을 잘 마무리 지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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